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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 자본주의 속 자유의 비밀

by 부시연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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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무어가 집필한 레버지리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 책은 자본주의 속에서 자유로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대중들이 알고 있는 방법과는 사뭇 다른 부분이 있다. 이러한 비밀들을 단계별로 알아갈 수 있게 80대 20법칙, 효율성, 자유 이 세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80대 20 법칙

80대 20법칙은 파레토 법칙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전체 부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총자산의 80%를 상위 20% 부자가 소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쓰인다. 그런데 왜 법칙이라는 거창한 단어와 함께 쓰이게 되었을까. 부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모든 것들이 보편적으로 이것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그 말속에 숨겨져 있는 문맥을 읽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생산량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정말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80%이라는 부분을 위해 상위 20% 노동자만 남겨놓고 해고를 한다면 어떤 상황이 생길까. 단순히 생각한 대로 지불되는 임금은 대폭 줄어든 채로 원하는 생산량이 나올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 세상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다. 그리고 결국에서는 법칙에 따라서 또다시 남겨진 노동자 중에 상위 20%가 총생산량의 80%를 담당하게 될 것이고. 효율은 예상과는 많이 다른 방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부분은 효율이다. 효율적인 측면을 다방면에서 고려해야 원하는 결과로 나온다는 말이다. 

효율이란 무엇인가

효율과 비효율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생산성이 안나오거나 같은 시간을 들여서 한일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지 못할 때 효율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또, 이미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할 때, 기존의 것보다 투입한 자원대비 결과물의 값이 많은지 적은 지에 따라서 효율성 있는 것인지 비효율적인지 판단한다. 그렇다면 하루가 24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우리의 인생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효율을 찾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면 된다. 말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예시를 한번 들어보겠다. 평소에 정리 정돈하는 것을 좋아하고 모든 것을 체계화시키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책상정리부터 시작해서 본인이 업으로 삼고 있는 모든 것들을 체계화하고 나아가서는 수익화 그리고 사업화했다. 어느 날 청소를 해야 할 때, 이 사람의 장기를 살려서 직접 청소를 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혹은 이 사람만큼은 정리정돈을 전문적으로 하지는 못하지만 적당히 깨끗하게 정리할 줄 아는 다른 이에게 맡기는 게 좋을까. 답은 당연히 후자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본인의 일이 된다면, 내 일을 대신 맡아줄 사람이 못믿어워서 주변을 서성일 수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고차원적인 일을 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청소를 잘한다고 할지라도 누구나 조금만 신경 쓰면 해낼 수 있는 청소 같은 활동을 하는데 한정된 자원인 시간을 쓴다는 것은 효율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자유의 의미

어쩌면 효율은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자유로 다가서는 첫발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위해 일하는 지금, 반대로 이야기하면 돈만 충분히 준다면 알아서 노예를 자처할 사람들이 널려있다는 말이다. 내가 만약 가장 고차원적인 일을 해내고 그로 인해 충분한 돈을 벌어들이다면, 내가 하는 일중 비교적 일차원적인고 단순반복하는 작업들은 되도록이면 돈을 주고 고용한 나의 직원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은 각종 인터넷 도구들이 발달하여, 많은 부분 대신 해주기도 한다. 우리 현대인들은 고대 이집트나 중세시대에 비교하자면 눈뜨는 알람을 위한 시종, 아침에 마실물을 길어오기 위한 시종, 빨래를 대신해줄 시종 등등 최소 15명 이상의 시종을 두고 있는 귀족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월급에서 벗어나 고차원적인 사고를 통해 매우 생산적인 삶을 산다면, 그 15명의 시종을 거느리는 남의 시간까지도 추가로 얻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타인의 회사에 속해서 가장 하기 싫은, 가장 일차원적인 일을 대신해주고 있다면 레버리지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 사장에게 톱니바퀴로서 하루하루 작동한다는 사실을 절대로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된다. 물론 하루아침에 회사를 창업하여 막대한 고용을 창출하라는 말이 아니다. 최소한 이러한 흐름을 자각하고,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타인에게 휘둘리는 삶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영리하게 생각하고, 기민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는 말이다.

 

#자본주의 #자유 #레버리지 #월급노예 #파레토법칙 #위임 #부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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